마우리치오 카텔란, 장난의 연속 또 장난 한강진역에 위치한 리움 미술관은 한동안 문을 닫았습니다. 삼성가의 여러 일들로 인해 미술관부터 잠정휴업에 들어갔었습니다. 대기업이 운영하는 미술관들은 정치적인 압박이 생길 때 문화부터 닫아버리는 건 참 슬픈 일입니다. 오랜만에 리움이 칼을 갈고 데리고 온 예술가는 마우리치오 카텔란. 이 작가 때문에 그 자존심 높은 리움이 땅바닥도 뚫은걸 보니 작가의 위상이 느껴집니다. 마우리치오 카텔란은 도발적이고 종종 논란이 되는 작품으로 미술계에서 가장 유명한 이름 중 하나가 된 이탈리아의 현대 미술가입니다. 카텔란은 1960년 이탈리아 파도바에서 태어났으며 노동자 계급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그의 경력은 가구 제작에서 시작되었지만 결국 미술로 관심을 돌렸고 1990년대에 저질스러우면서 유머러스한 조각품으로 주목받기 .. 2023. 3.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