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8 우장춘 과 안준생 - 어떻게 살것인가? 우장춘 박사는 한국의 역대 과학자들의 명단 중 절대 빠지지 않는 인물입니다. 농생물학자, 식물학자, 원예육종학자이며 농학박사였습니다. 우 박사는 1898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겹꽃 페튜니아 육성, 씨 없는 수박 개발 등 다양한 연구 업적을 남겼습니다. 1950년 한국으로 귀국한 후에는 중앙원예기술원장과 농사원 원예시험장 장을 역임하면서 한국의 농업과 원예를 발전시키는 기여 했습니다. 1959년 서울에서 병사하기 전까지 부산시 문화상과 대한민국 문화포창도 받았습니다. 이렇듯 그의 삶은 대한민국의 농학과 식물학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였으나 몇 가지 역사 장면을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우 박사의 아버지는 우범선 이란 인물입니다. 조선 후기의 무신이었습니다. 1857년 충청북도 단양군에서 태어나 1876년 .. 2023. 3. 18. 달리기의 문화가 확대되는 시점에서 3월 19일에 서울 국제 마라톤 준비로 사람들이 설레어하고 있는 것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종종 보입니다. 러닝화도 전례없이 많이 판매되고 있고 다른 나라들보다도 더 빨리 발매되는 러닝화들도 종종 보입니다. 한국의 달리기 인구는 대략 300~400만 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전체 인구가 2020년 기준으로 5,178만 명 정도 되니 전체 인구의 7~8% 정도가 규칙적으로 달리기를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구에서의 달리기는 그렇게 인기가 높은 종목이 아니었습니다. 달리기 하면 생각나는건 정신력, 끈기, 고통, 깡마른 몸, 아재운동, 무릎 또는 발목 부상 등 부정적인 단어들이 먼저 나오기 때문이었습니다. 한국에서 달리기는 2017년부터 조금씩 검색되기 시작하여 2019년 중반부터 급격하게 검색량이 올라.. 2023. 3. 17. 한국 정치문화는 우리의 수준으로 정해진다 한국에서 정치는 절대 믿어서는 안 되는 분야 중에 하나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2020년 조사에 따르면 45%로 OECD 국가 중 20위에 해당합니다. 생각보다 높은데?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전 세계적으로 정치인을 가장 못믿는 나라는 아르헨티나와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79%가 정치인에 대해 믿을 수 없다고 응답했습니다. 반면 가장 신뢰도가 높은 국가는 일본으로 54%가 정치인을 신뢰한다고 답했습니다. 한국인이 느끼는 사회불만의 원인 중 하나로 정치인의 부패와 부도덕이 상위랭크되었습니다. 더욱이 많은 정치인들은 현재 내각제 추진을 원하고 있어 시민들의 지탄을 받고 있습니다. 의원 내각제를 잘 모르시는 분들도 있을 수 있으니 잠깐 설명드리겠습니다. 의원 내각제는 의회에서 과반의 지지를 받은 대표.. 2023. 3. 16. 한국의 콘텐츠 문화가 지속되기 위한 자세 지금 한국의 콘텐츠는 전 세계에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콘텐츠의 리듬은 언제라도 가라앉을 수 있는것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작품들을 만들어 내는 동시에 그다음 세대에게 전달해 줄 좋은 노하우와 팁들을 정립하고 문화의 어깨를 높이 올려야 합니다. 한국의 창작자들은 전 세계 어느 나라의 창작자와 견주어도 뒤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세계적인 작가들이 나오지 못했던 이유들이 있습니다. 1. 어떨땐 국가적으로 후원을 해주는 작가들이 필요합니다. 한국은 대기업이 밀어주는 작가가 뜨는 상황입니다. -대기업의 어떤 사모님이 작품을 구매했다는 소문이 예술계에 퍼지면 그의 작업은 완판 됩니다. 그런 후, 작가가 외국의 쟁쟁한 다른 작가들과 붙는 기회가 생겼을 때, 상대 작가는 국가에서 후원해 주는 작가이고 한국 .. 2023. 3. 16. MBTI 문화에 찬물을 끼얹고 싶다. 요즘 10~40대 후반 사이에 유행하는 것 중 하나가 상대방의 MBTI를 묻고 또 나의 MBTI를 상대방에게 알려주는 겁니다. 그리고 마치 자신에 대해 알려주는 명함의 역할처럼 활용됩니다. 어떨 땐 스몰토크의 시발점이 되기도 하지만 어쩔 땐 대화를 이어 나갈 의향이 있는지도 모를 정도의 미숙한 행동들을 보이기도 합니다. MBTI는 칼 융의 성격 유형론을 토대로 이사벨 마이어스와 캐서린 브릭스가 개발한 성격 유형 검사입니다. MBTI는 1990년대 초반에 한국에 도입되었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인터넷과 SNS를 통해 제대로 유행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최근 몇 년이라면 두루뭉술한 표현이라 정확하게 말하자면, 2019년 12월부터 언급이 되다가 2020년 여름에 방영된 MBC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급격한 수치.. 2023. 3. 15. 국립현대미술관 - 가기 전에 읽어보면 정말 좋아 여러분은 갤러리와 미술관의 차이, 아트페어와 비엔날레의 차이를 아시나요? 작가들도 이 차이점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한국에선 이 개념들이 혼용되고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식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보니 헷갈릴 수밖에 없습니다. 또 미술학교에서 이런 개념들을 가르켜 주는 좋은 선생님을 만나기도 어렵습니다. 이런 차이점은 다른 글에서 심층적으로 다루어 보고 이 글에선 한국에서 가 볼만한 미술관과 갤러리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한국에서 미술관을 이야기 할때 꼭 빠지지 않는 곳은 국립현대미술관입니다. 이곳은 국내 유일의 국가 현대미술관입니다. 서울관, 과천관, 덕수궁관, 청주관 그리고 곧 대전관도 개관 할 예정입니다. 첫 시작은 1969년 과천관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덕수궁.. 2023. 3. 14. 이전 1 2 3 4 5 ··· 7 다음